모간스탠리 15세 인턴 보고서, 미디어업계 큰 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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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은 10대가 '괴짜'라고 말하지만 미디어 시장의 유행을 선도하는 아이콘이라는 사실에 이견은 없다.
10대(代)에게 음악은 일상이다. 기업은 핸드폰, 게임기, 인터넷으로 10대에게 끝 없이 음악 다운로드 유료 결제를 권하지만 10대의 생각은 단호하다. 한 마디로 "돈 드는 건 싫다"다.
10대의 이런 미디어 사용 패턴을 분석한 보고서가 최근 나와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15세에 모건 스탠리에서 인턴으로 일하는 매튜 롭슨이 쓴 10대 미디어 관련 보고서가 투자자와 미디어 업계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롭슨은 보고서에서 "트위터는 10대에게 별 볼 일 없는 매체"라며 "10대가 유료 결제까지 해가며 폰인터넷에 연결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10대가 많은 미디어를 이용하겠지만 돈은 지불하려 들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미디어 개발로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고 보는 미디어 업계 최고경영자(CEO)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롭슨은 TV, 신문, 라디오 같은 기존 매체들도 설자리를 잃어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10대가 원하는 TV 프로그램만 보고 음악을 듣기 위해 라디오에 귀기울인다"며 "타블로이드판 무료 신문 정도는 가끔 읽을 것"이라고 전했다.
숱한 미디어 매체와 컨버전스 기기의 등장에 대해 롭슨은 "10대가 사기에는 너무 비싼 기기들"이라며 "10대는 적정가 대비 효율에 민감하다"고 분석했다.
모건 스탠리는 롭슨의 보고서에 대해 "명확하고 통찰력이 뛰어나다"며 "많은 펀드매니저와 CEO들의 질문이 쇄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트위터란 최근 미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마이크로 블로그'로 문자 메시지나 메신저 등으로 단문의 글을 올리면 자신이 등록한 사람들의 블로그와 휴대폰에 실시간으로 해당 메시지가 전달되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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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필 기자 ryanfee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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