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도시축전을 앞둔 인천시가 최근 국내에서도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신종 플루에 대한 종합대책을 마련하는 등 신종 플루 원천봉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시의 종합대책 주요내용은 ▲도시축전 행사장내 발열 신고센터 3개소 설치 ▲도시축전 행사장 입구 신종 플루 현장상황실 설치 ▲신종 플루 격리병원 지정 ▲행사장 및 외국인 숙소 자동발열감시카메라 설치 ▲단체관람객 특별관리 ▲시민 대상 사전정보제공 및 홍보방안 강구 등이다.
이를 위해 인천시는 신종 플루 조기 확진을 위해 오는 8월1일부터 확진검사기관을 질병관리본부에서 인천보건환경연구원으로 변경키로 했다.
이에 따라 현재 이틀 정도 소요되는 확진검사를 최단 6시간으로 줄이고 확진검사를 위해 24시간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간다.
시는 또 환자발생에 따른 격리병원으로는 음압시설이 설치된 인천의료원과 한림병원, 나사렛국제협력병원 3개소 135병상을 지정 운영하고 대규모 환자발생 시 37개 의료기관에 700병상을 확보·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종 플루 환자 발견과 확산방지를 위해서는 행사 참여 내··외국인 공식숙소 및 외국인 전용 출입구에 자동발열감시카메라를 설치하고 통과자에게는 인증스티커를 부착해 행사장 내 감염자 입장을 사전에 차단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단체관람객의 감염예방을 위해 인천지역 462개 초·중·고교 및 10개 군·구 보건소를 통해 집중감시를 하는 한편, 어학 연수자에 대해서는 특별 관리지침에 따른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이 같은 종합대책의 실행을 위해 질병관리본부, 인천항만검역소, 인천공항검역소, 인천보건환경연구원, 도시축전 조직위, 인천의료원 한림병원, 나사렛국제협력병원, 10개 구·군 보건소장 등과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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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영철 기자 eli7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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