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전문기업 서울반도체(대표 이정훈)의 제품 ‘아크리치’가 적용된 조명제품이 유럽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서울반도체는 폴란드의 Elgo에 공급한 '아크리치’가 적용된 조명제품이 지난 4월 유럽에 출시돼 2010년 판매량 2배 성장이 예상되는 등 선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현지서 판매되는 조명제품인 GU10베이스는 유럽 인테리어 조명에 가장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램프 베이스다. GU10 조명시장은 연간 약 3억개(약 1조6000억원) 가량이 판매된다.
서울반도체가 공급한 ‘아크리치’는 GU10 베이스가 적용된 램프에 가장 적합한 LED 조명용 광원으로 주목 받고 있다. ‘아크리치'가 적용된 'GU10’은 수명이 2000시간에 불과한 ‘할로겐 GU10’에 비해 약 3만5000시간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 ‘할로겐 GU10’을 18번 사용하는 것과 같은 이용시간이다.
전력 절감 효과도 뛰어나 ‘할로겐 GU10’에 비해 75%에 달하는 전력이 절약 되며 초기 구매비용의 차이를 감안해 금액으로 환산할 시에도 전체 약 70%에 달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유럽에서 ‘아크리치’를 적용한 조명 등기구가 본격 판매됨으로써 ‘아크리치’가 본격적으로 상용화 단계에 왔다"며 "유럽시장에서 서울반도체의 시장 점유율이 더욱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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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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