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위 철강업체 바오강(寶鋼)이 8월 강철 가격을 최고 14% 올린 것으로 알려져 중국내 철강 수요가 점차 늘고 있음이 감지되고 있다.
13일 업계조사기관인 유메탈(연합금속망)은 “바오강이 톤당 열연제품은 350~500위안, 냉연제품은 500위안씩 가격을 올렸다”며 “강철 가격이 지난달에 이어 오름세를 타고 있다”고 밝혔다. 바오강측은 가격인상을 직접 언급하지 않았다.
유메탈은 철강업계가 수요 증가로 최근 생산량과 가격을 올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따른 건설인프라 투자가 늘고 있고 자동차 판매도 전성시대를 열고 있다. 중국의 철강 생산은 지난 6월 4500만톤으로 11개월새 최고치다.
유메탈은 바오강의 가격인상이 도를 지나쳤다고 판단되지만 지금 상황만 놓고 보면 바오강의 입장을 이해할만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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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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