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한국투자네이게이터펀드, 한국삼성그룹주펀드, 미래에셋펀드 꼽아
주식형 펀드 손실률이 원금회복 수준에 가까워지고 있는 가운데 2분기 실적개선 업종을 담고 있는 펀드가 3분기 이후 유망펀드로 떠오르고 있다.
13일 현대증권은 이익증가율·이익모멘텀이 상승하고 있는 업종·펀드등급 상향조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관심이 가는 펀드는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펀드, 한국투자네비게이터펀드, 미래에셋우리아이3억만들기 펀드로 이들 펀드가 투자시 유망할 것으로 진단했다.
주가가 5월부터 횡보세를 보이면서 코스피 수익률이 5월부터 현재까지 2.37% 상승한 반면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펀드, 한국투자네비게이터펀드, 미래에셋우리아이3억만들기 펀드 등은 코스피 수익률을 크게 초과하는 성과를 보였다.
또, 현대증권은 2월 자산을 기준으로 작성된 5월 펀드투자등급의 펀더멘탈보다 대부분의 펀더멘탈 지표가 전반적으로 개선된 가운데 최고투자등급(별5개)으로 상향조정된 펀드들의 펀더멘탈 개선추세 역시 뚜렷했다며 이들 펀드를 유망펀드로 꼽았다.
배성진 펀드애널리스트는 "등급상향조정된 펀드들의 지난 5월 대비 이익 개선율 측면에서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펀드의 이익개선이 가장 높게 나왔으며 그 뒤를 한국투자네비게이터펀드, 템플턴펀드, 미래에셋펀드등의 순으로 이익개선세가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상반기 진행됐던 과매도 국면을 탈피하면서 상승세를 보인 종목들간의 차별 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최근에는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삼성전자를 필두로한 IT업종에 대한 이익전망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외에 경기소비재와 에너지 업종의 이익 전망도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어 이러한 업종비중이 높은 펀드들의 향후 전망이 밝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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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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