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대표 황성호)이 하반기 유망펀드로 추천하는 펀드는 신탁재산의 60% 이상을 국내 주식에 투자해 코스피(KOSPI)지수의 수익률을 초과하는 투자수익 달성을 추구하는 '트러스톤 칭기스칸 주식형 펀드'다.
이 펀드는 트러스톤자산운용이 자산운용사 전환 후 첫출시한 펀드로 2008년 6월 27에 설정됐다. 성장주나 가치주 어느 한쪽에 치우지지 않고 시장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운용전략을 구사한다. 이는 특정기간에 펀드의 초과수익이 집중되지 않고 매 기간별 일정한 초과수익을 달성함으로써 투자자들간에 투자시점별 수익률의 편차가 크지 않고 '코스피+α'의 투자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칭기스칸 펀드는 설정일 이후 지난 5월말까지 꾸준하게 코스피 대비 초과수익을 누적시켜 가고 있다. 펀드의 설정일인 지난해 6월27일부터 올해 5월말까지 코스피 지수는 18.73%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트러스톤 칭기스칸 펀드는 17.1%의 플러스 수익을 기록 중이다. 이같은 동일유형 대비 월등하게 뛰어난 성과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칭기스칸 펀드는 주가 변동이 아닌 기업의 펀더멘털 변화로 리스크를 판단하기 때문에 기업의 전망에 대한 장기적인 시각을 갖고 투자할 수 있으며, 운용의 일관성을 유지한다.
특히 시장 흐름에 유연한 자세로 운용하고 회사내 리서치 조직을 바탕으로 거시경제 분석과 개별기업 분석을 병행해 고성장 산업군내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기업에 투자하는 덕에 코스피지수 대비 초과수익을 올릴 수 있었다. 성장주나 가치주에 편향되지 않고 시장에 탄력적으로 대응한 결과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트러스톤 칭기스칸 주식형는 펀드 운용 규모를 고려해 편입종목 수를 조정하며 운용하고,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 때문에 시장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적합하다"고 밝혔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전필수 기자 philsu@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