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공구 현대건설·2공구 코오롱건설 평가점수 높아
5000억 원 짜리 보령∼태안 1, 2공구 도로건설공사 수주전에서 현대건설과 코오롱건설 컨소시엄이 앞서고 있다.
13일 대전지방국토관리청 및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있은 설계심사에서 보령∼태안 1공구는 현대건설, 2공구는 코오롱건설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턴키공사는 특성상 설계에서 우위를 차지한 업체가 시공사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아 큰 변화가 없는 한 현대와 코오롱건설이 이 공사를 따낼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맡게 될 것으로 보이는 보령∼태안 1공구는 보령과 원산도를 잇는 길이 8km로 해상교량 3.3km, 해저터널 2.4km, 인공섬(750×100m)등을 만드는 사업이다. 사업비만 3968억원(토목3756, 전기126, 정보통신46, 소방38)에 이른다.
현대건설(42%)은 계룡건설(20%), 삼부토건(13%), 범양건영(5%), 도원이엔씨(5%), 일산종합건설(5%), 삼광산업(5%), 우석건설(5%)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또 코오롱건설의 수주가 유력한 보령태안 2공구는 원산도와 안면도를 잇는 길이 6.0km로 해상교량 1.8km가 새로 만들어지며 1056억원(토목 1032, 전기 4.2, 정보통신 20)의 공사비가 들어간다.
코오롱건설(38%)은 동부건설(32%), 아트건설(10%), 대일종합건설(10%), 토우건설(10%) 등과 한팀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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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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