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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북경 석경산구, 축구 꿈나무들 한판 대결!

13일 월드컵 보조경기장서 유소년 축구단 친선경기 가져

마포구(구청장 신영섭)는 13일 오전 10시부터 월드컵조조경기장에서 자매도시인 중국 북경시 석경산구 유소년 축구단과 마포구 유소년 축구단의 친선 경기를 한다.


석경산구 유소년축구단은 12일부터 16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마포구를 방문, 그 일정 중에 마포구 유소년축구단과 친선경기를 갖는 것이다.

마포구 유소년축구단은 2005년부터 매년 석경산구를 방문했으며 석경산구 유소년 축구단이 마포구를 방문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석경산구 유소년 축구단은 방문 첫날인 12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 대 인천FC 축구경기를 오후 8시부터 관람하며 마포구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프로축구 구단인 FC서울과 손잡고 4월부터 해오고 있는 인터넷 축구중계 현장도 함께 견학할 예정이다.

13일 마포구청 방문과 마포구 유소년 축구단과의 친선경기를 갖고, 14일에는 5월에 열린 마포구청장배 어린이축구대회 우승팀인 상지초등학교 축구단과 친선경기를 갖는다.

또 경기 후 상지초등학교를 방문해 두 축구단 선수들의 우정의 시간도 마련됐다.


석경산구 축구단은 15일 자체 일정으로 부산을 관광하고 16일 모든 일정을 마치고 출국한다.


이수병 문화체육과장은 “이 같은 유소년 축구단 교류는 두 자치구의 우호 증진과 활발한 교류활동의 하나로 추진됐다”며 “특히 유소년 축구단 교류활동으로 미래 두 나라 관계를 더욱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영섭 마포구청장은 “마포구를 처음 방문하는 석경산구 유소년축구단이 건강하게 일정을 마치고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두 나라 아이들의 체육을 통한 교류는 그 어떤 외교적 교류와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포구 유소년 축구단도 오는 9월에 석경산구를 방문해 석경산구 유소년 축구단과 친선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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