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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상승률]남선알미늄, 액면분할 결정에 초강세


남선알미늄 우선주가 이번 주 코스피 시장에서 주간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액면분할 결정으로 유통 주식 수가 늘어 거래가 활발해질 것이란 기대 때문이다.

지난 6일 남선알미늄은 "유통주식수 확대를 통한 거래 활성화"를 위해 보통주와 우선주 모두를 액면 분할하겠다고 공시했다. 분할 전 액면가는 5000원, 분할 후는 500원이다. 이로써 우선주 발행주식 총수는 기존 3만789주에서 30만7890주로, 보통주 발행주식 총수는 931만8109주에서 9318만1090주로 늘어난다.


이 공시 이후 주가는 연일 상승가도를 달렸다. 남선알미늄 우선주는 월요일 1만4950원에 장을 시작해 금요일 2만6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줄기세포개발회사 FCB-파미셀의 김현수 대표와 견미리, 태진아 씨등 유명 연예인이 유상증자에 참여한 로이도 이번 주 대폭 상승했다. 한 주동안 71.39% 올라 주간상승률 2위에 오른 것.


로이는 지난 9일 장 시작 전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 외 3인이 보유주식 80만주(64.8%)와 경영권을 김현수 FCB-파미셀 대표와 코어비트 등에 양도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총 200억원 규모다. 전날에는 견미리, 태진아, 김현수 대표 등 7명을 대상으로 한 100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FCB-파미셀이 로이를 통해 우회상장을 시도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현대EP는 '자동차 경량화 수혜주'라는 분석에 힘입어 급등세를 탔다. LIG투자증권은 "자동차 경량화와 환경친화적 소재 확대의 수혜주"로 현대EP를 꼽았다. KB투자증권도 리포트를 통해 "현재 자동차 연비 개선을 위해 자동차 무게를 줄이는 방법이 추진되고 있다"며 "현대EP는 국내 복함폴리프로필렌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대호에이엘 또한 차량경량화 관련주로 꼽히며 급상승했다. 이 회사는 차량경량화 알루미늄 소재 국산화에 성공, 현대기아차그룹에 공급하고 있다.


C&우방랜드는 M&A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는 소문이 퍼지며 한 주동안 27.60 %상승했다.


[용어설명]
◆수정주가= 유·무상 증자, 액면 분할이 실시될 경우에 나타나는 주식 가격의 차이를 수정한 주가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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