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50일 넘게 노조원들의 공장 점거 총파업이 지속되고 있는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의 정문 등 4개 출입문을 11일 확보했다.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쯤 지게차 등 중장비를 동원해 공장 정문을 막고 있던 컨테이너를 들어내고 안쪽으로 진입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별다른 충돌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권력 투입에 대비한 준비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풀이되나, 경찰 측은 공장 내에 대량의 인화물질이 있어 당장 진입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한편 쌍용자동차 노조원 700여명은 지난 5월22일부터 평택공장을 점거한 채 파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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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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