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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마이클 잭슨의 자녀 프린스 마이클 1세와 패리스 캐서린의 생물학적 아버지 아놀드 클라인이 "정자를 정자은행에 제공한 것 맞다"고 인정했다.
잭슨의 피부과 주치의인 클라인은 8일(현지시간) 미국 CNN의 '래리킹 라이브'에 출연해 "내가 정자은행에 정자를 제공한 것은 맞다. 하지만 그들이 나의 생물학적 자녀인지는 잘 모르겠다"고 인정했다.
최근 미국의 연예주간지 US위클리는 "잭슨 자녀들의 생물학적 아버지는 클라인이다"라고 보도했지만 그동안 클라인은 부인했었다. 하지만 정자은행에 정자를 기증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가 잭슨 자녀들의 생물학적 아버지일 가능성이 커졌다.
클라인은 "그동안은 이것을 말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했다"며 "나는 잭슨과 데비 로가 성관계를 갖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사실 그리 친한 관계도 아니다"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클라인은 정확히 어떤 방식으로 정자를 기증했는지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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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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