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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故 장자연 전 매니저 유장호 씨 사전영장신청


[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故 장자연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이 사건과 관련해 소속사 전 대표 김모 씨는 물론 고인의 전 매니저이자 호야스포테인먼트 대표 유장호씨까지 구속할 방침이다.


경찰은 10일 오전 최종 수사결과 발표를 통해 "그동안 의혹은 받아온 수사대상자 20명의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수사대상자 및 참고인 19명을 대상으로 필요에 따라 대질신문을 실시하는 등 다각적으로 수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그 결과 구속 1명, 사전 구속영장 신청 1명, 불구속 5명 등 7명을 사법처리하고 13명은 불기소 또는 내사 종결 처리하고 오늘(10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덧붙였다.


또 경찰의 최종수사결과에 따르면 강요, 폭행, 협박, 업무상횡령, 도주 등의 혐의로 김 씨를 구속했으며 유씨 역시 명예훼손, 모욕 등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해놓은 상태다.

하지만 나머지 관련자들은 모두 불구속 되거나 내사종결돼 또다시 경찰 수사가 흐지부지 된 것 아니냐는 비판이 흘러나오고 있다.


경찰은 고 장자연 사건이 국민적 관심사로 떠오르자 분당경찰서에 분당경찰서장을 수사본부장으로, 지방청 형사인력까지 동원해 40명이 넘는 수사팀을 구성하고 대대적인 수사를 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피해사실을 입증해야 할 피해자는 사망한 상태고 가해자인 김 씨가 일본으로 도피해 있는 상태에서 지난 5월 수사를 중단했다. 김 씨를 체포한 후 수사는 본격적으로 활기를 띄는 듯 했으나 가해자와 관련자들의 혐의 사실 부인으로 결과는 썩 만족스럽지 못하게 됐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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