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故 장자연 사건' 경찰 \"유장호-김대표, 진술 엇갈린다\"";$txt="";$size="550,372,0";$no="2009070810544711590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故 장자연 사건의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는 소속사 전 김모대표와 전 매니저 유장호의 대질신문이 결국 무산됐다.
前연예인 A씨와 대질신문을 마친 유장호는 8일 오후 8시 20분께 진술녹화실 1호실에서 나와 기자들과 만나 "무리를 일으켜서 죄송하다. 성실히 조사받았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김대표에게 한마디 해달라', '심정이 어떤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입을 다문 채 대기하고 있던 검정색 승용차를 타고 경찰서를 빠져나갔다.
김씨는 A씨와의 대질신문 이후 더이상의 조사를 받지 않고 있는 상황. 유씨 역시 귀가해 8일 예상됐던 김씨와 유씨의 대질신문은 결국 이뤄지지 않았다.
분당서 한 관계자는 김씨와 유씨가 대질심문을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 "참고인인 유씨가 귀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라고 설명했다. 구속력이 없는 참고인자격으로 온 유씨의 뜻을 존중했다는 것.
이 관계자는 또 "김씨와 유씨가 언제 대질신문을 할지는 모르겠다"며 조심스런 입장을 표했다.
하지만 김씨와 유씨의 대질신문은 이번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데 꼭 필요한 부분이어서 조만간 이에 대한 대안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7일 드라마PD A씨를 소환한데 이어 유씨를 소환한 경찰은 사건을 검찰로 송치하기 전인 오는 13일까지 사건 관련자들을 소환, 조사를 마무리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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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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