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양호한 2·4분기 실적을 내놓은 유통대표주 신세계가 상승세다.
10일 오전 9시16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신세계는 전날보다 6000원(1.15%) 오른 52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신세계는 앞서 사흘 연속 하락 마감했다.
신세계는 9일 2·4분기 매출액 3조697억원, 영업이익 2267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8.3%, 13.5% 증가한 규모다.
특히 영업이익은 당초 시장에서 예상했던 2243억원을 소폭 상회했다. 부문 별로 보면 백화점 부문 총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2% 증가한 6375억원, 할인점 부문은 19.4% 증가한 432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미래에셋증권 또한 "백화점 수요가 양호한 가운데 할인점의 성장률이 플러스로 돌아선 점이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며 "상반기동안 내구재 이외의 소비재 판매가 지난해 4·4분기의 급격한 위축을 빠르게 회복한 셈"이라고 분석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