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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硏 서울프로폴리스, 연구소기업 지정

지식경제부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의 기술출자를 받은 연구소기업 서울프로폴리스의 설립을 승인했다고 10일 밝혔다. 연구소기업제도란, 특구내 공공연구기관이 보유한 연구성과의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2006년 3월 도입된 제도로서 올해로 제도시행 4년차를 맞고 있다.


서울프로폴리스는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설립한 선바이오텍에 이은 두 번째 연구소기업으로 2004년 4월에 설립돼 프로폴리스를 활용한 천연 항생제를 생산하는 바이오분야 기업이다. 프로폴리스(Propolis)란 여러 가지 식물들이 생장점 보호를 위해 분비하는 수지(樹脂)와 같은 물질에 꿀벌들이 자신의 침샘 분비물을 혼합해 만든 물질로 천연 페니실린이라고도 한다. 활용할 경우 면역증진효과와 항암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프로폴리스는 원자력연구원의 출자기술인 "수용성 프로폴리스 제조방법"등을 활용해 그 동안 난용성, 점착성, 향취 등의 고유한 물성 때문에 일부 분야에 한정 사용됐던 프로폴리스를 의약품, 기능성 식품, 화장품, 동물 약품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소기업 설립승인으로 2009년 상반기에 총 4개의 연구소기업이 설립됐으며 한국전자통신연구원등도 연구소기업 설립을 준비 중이어서 하반기에 3개 이상의 연구소기업이 추가 설립될 것으로 지경부는 내다봤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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