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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60弗 붕괴' 5월26일 이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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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이 지난 5월26일 이후 처음으로 60달러선 아래로 밀려났다.


9일 오전 10시26분 현재(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8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 대비 0.25달러(-0.4%) 하락한 59.8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WTI 가격은 7일 연속 약세를 보이고 있다. 2006년 9월 이래 최장 기간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 이 기간 동안 유가 하락률도 16%에 달한다.


전날 미 에너지부는 주간 보고서를 통해 원유 재고가 늘었다고 밝혔다. 에너지부는 지난 4주간 하루 에너지 수요가 전년 동기 대비 5.9% 하락한 1840만배럴에 그쳤다고 밝혔다.

경기 침체 탓에 수요가 줄어들고 있다는 우려가 지속되면서 유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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