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분산서비스거부공격(DDoS)을 유발하는 악성코드가 보내는 스팸메일이 늘어나고 있어 3차 공격 시간인 오후 6시를 앞두고 '좀비PC'들이 활동에 돌입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보안업계에 따르면 이날 악성코드 관련 파일에서 'Memory Of Independence Day(독립기념일 기억)'라는 내용이 발견됐다.
이 악성코드는 대량의 스팸성 이메일을 보내는 기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9일
Memory Of라는 제목으로 갑자기 늘어난 스팸메일이 이 악성코드를 통해 전송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업계는 이 메일의 첨부파일에는 특별한 악성코드가 포함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고 있으나 관련 메일의 첨부파일을 다운로지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 내용의 스팸메일이 늘어난다는 것은 악성코드에 감염된 좀비PC가 좀비PC로서 일종의 활동을 시작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어 3차 공격 대상 사이트들이 긴장하고 있다.
한 전문가는 "스팸메일이 많으면 많을 수록 좀비PC가 많다는 것을 증명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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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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