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실적 부진 우려에 혼조 마감에도 테마주 중심으로 매수세 유입
코스닥 지수가 하루만에 반등하고 있다.
보안주가 일제히 급등하며 투자심리 개선에 일조하고 있으나 지난 새벽 뉴욕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 영향도 일부 받으며 상승폭은 제한되고 있다.
지난 7일부터 계속된 DDoS 공격이 장기화 조짐이 나타남에 따라 보안주의 주가는 이틀 연속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9일 오전 9시15분 현재 안철수연구소는 전일 대비 2000원(14.76%) 오른 1만5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소프트포럼(15.0%)과 나우콤(14.04%), 어울림 정보(14.81%), 플랜티넷(5.98%), 에스지어드밴텍(4.29%), 넥스지(4.88%) 등도 강세다.
최근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탄소나노튜브 테마주도 상승세다.
대유신소재가 전일 대비 240원(6.61%) 오른 387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대진공업(5.08%), 엑사이엔씨(2.31%), 상보(0.6%) 등 모두 오름세다.
보안주 테마 부상에 개인은 소폭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으나 외국인은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억원, 3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외국인은 8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이시각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47포인트(0.49%) 오른 508.16을 기록하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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