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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6만엔대 넷북 출시.. 넷북킬러 도전

소니가 6만엔(약 81만원)대 초소형 노트북 PC, 넷북을 내달 8일 선보인다. 경기 침체로 고전해온 PC업계가 저가 PC를 속속 선보이는 가운데 소니도 후발주자로 동참키로 한 것.


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전날 소니는 첫 넷북 'VAIO W'시리즈를 발표했다. 소니는 "후발주자인만큼 VAIO만의 특징을 내세워 넷북 시장을 파고들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며 W시리즈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소니가 선보일 W시리즈는 기억용량 160GB에다 화면은 고해상도 액정을 사용했으며, 디스플레이 영역도 기존의 1024×600에서 1366×768로 통상의 넷북보다 넓혔다. 또한 10.1인치 스크린에 배터리 수명은 3.5시간, 무게는 1.19kg이다. 이와함께 넷북이 업무용보다는 인터넷용으로 구입하는 경우가 많은 점을 감안, 둥그스름한 모양과 함께 화사한 색상으로 소비자들의 구미를 당기도록 디자인됐다. 선물용도로도 가능하도록 디스플레이 베젤의 왼쪽 위에 컬러로 글자를 새길 수 있게 했다.


소니는 W시리즈를 오는 8월부터 일본에서 6만엔대(약 630달러)의 가격에 판매할 계획이며, 향후 세계 54개국으로 수출한다는 방침이다.

소니는 현재 넷북 점유율은 노트북 PC 시장의 30% 가량을 차지할 만큼 성장했다며 전에는 PC가 '한 집에 1대'에서 지금은 '1명에 1대' 시대로 접어든 만큼 자신만의 PC를 갖고 싶어하는 젊은층을 주요 타깃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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