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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해킹 공격으로 1만8000대 PC 감염"

7일 오후 7시경부터 DDoS 공격으로 주요 사이트들이 해킹당한 것과 관련, 방송통신위원회가 비상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방송통신위원회 황철증 네트워크 국장은 8일 "이번 공격으로 청와대, 국회, 한나라당 등과 미국 백악관, 국무성, 나스닥 등에 장애가 발생했다"면서 "국정원 등과 함께 피해확산 방지를 위해 이날 새벽에 민간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황 국장은 "공격 로그를 분석해 공격 명령을 내리는 C&C를 찾았지만 C&C 서버를 확인하지 못했다"면서 "C&C 서버 없이 DDoS를 발생시키는 새로운 유형의 해킹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 국장은 "이번 DDoS 공격은 국내외 26개 사이트만 공격코드로 명시돼 있어 그 외 사이트에서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감염된 PC 숫자는 1만8000대 정도인데 아직 줄지 않고 않다"고 말했다.


방통위는 이번 공격으로 인한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국정원, 사이버경찰대, 백신 업체등과 긴밀한 공동 대응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황철증 국장은 "국정원 등과 함께 피해확산 방지를 위해 새벽에 민간주의보를 발령했다"면서 "국정원 등과 공조해 유포 경로를 파악하고 백신 업체등과 긴밀한 공동 대응체제를 구축해 악성코드 차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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