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가 또 다시 김대중 정부에 독설을 퍼부었다.
김동길 교수는 7일 국민행동본부 주최로 부산 동구 범일동 KT부산정보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전국순회강연에 대표 우파 논객인 조갑제씨와 함께 참석해 김대중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김 교수는 "북핵 위협으로 전 세계가 전전긍긍하는 상황에서 좌.우, 보수.진보 논란은 한가한 얘기"라며 "김대중 정부에서 북한에 제공한 돈이 핵무기를 만드는 데 쓰였다면 책임져야 할 사람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의 김대중 전 대통령 공격은 이미 여러차례 여론의 입방아에 오른 적있다.
그는 지난 5일과 6일 자신의 홈페이지 '프리덤워치'에 "자유민주주의의 틀만은 깨지지 않도록 하려고 안간힘을 쓰는 대한민국에서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존재가 둘이 있는데 하나는 그 이름이 김대중이고 또 하나는 그 이름이 노조"라고 연달아 글을 올린바 있다.
그는 "김대중 씨의 막강한 힘을 당해낼 개인도 없고 단체도 없고 심지어 국가권력도 그에 관해서는 말 한마디 못하고 잠잠하다"며 "왜냐면 그를 받드는 호남사람들이 들고일어날 것이 두렵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달에는 김대중 전대통령은 뒷산에서 투신해야 한다는 글로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김교수는 또 국내 정치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국회의원들은 국회의사당에서 정치해야지 광장으로 나가선 곤란하다"라고 했으며 조 씨는 "링을 떠난 권투선수는 심판이 실격 처리해야 한다"라며 말했다.
이날 김교수와 함께 참석한 조갑제 씨 역시 김대중 정부에 대해 맹비난했다.
조씨는 "98년 김대중 정부가 햇볕정책을 쓰지 않았다면 북한이 항복했을 것이며 6.15선언은 우리에게 적과 동지를 구별하지 못하게 하는 독약과도 같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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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민행동본부는 촛불시민연석회의 등이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한다는 명분으로 덕수궁 대한문 앞에 불법으로 설치.운영하던 소위 '시민분향소'를 철거한 것으로 잘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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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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