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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금융당국 "대출 증가, 편중현상 우려"

중국 금융감독당국이 중국의 지나치게 빠른 대출 증가와 대출 편중 현상에 또다시 우려감을 표시했다.


왕화칭(王華慶) 중국 은행감독위원회 기율검사위원회 서기는 7일 내부 행사에 참석한 직원들에게 "은행들은 대출을 분산해 위험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 신규대출은 지난 1월 1조6200억위안으로 폭발적으로 늘어난 뒤 3월에는 사상 최고치인 1조8900억위안을 기록한 바 있다. 4,5월 신규대출은 6000억위안 안팎을 기록하며 다소 진정세를 보였으나 6월들어 다시 1조위안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감독당국은 신규대출이 이처럼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자 이에 따른 부실을 우려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류밍캉(劉明康) 은행감독위원장은 지난 4월 성명을 통해 "은행들은 대출과 관련해 숨겨진 리스크가 없는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며 "은행은 부실여신을 충분히 상쇄할 수 있는 자본금을 보유하고 있는지 점검해야 하고 대출기업의 상환능력도 엄밀히 따져봐야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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