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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주소년 "연습하다 유치장 신세를 질뻔했다"


[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그룹 재주소년이 유치장 신세를 질뻔했다.


최근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소속사의 연습실에서 새벽까지 공연 연습을 하던 재주소년은 경찰과 경비 업체 직원이 갑자기 출동해 공연 연습 중단은 물론, 검문이 시작되는 황당한 사건을 겪었다.

소속사측은 "이 같은 해프닝은 소속사 직원들이 재주소년의 공연 연습 스케줄을 잊은 채 보안장치를 작동시키고 퇴근했기 때문에 벌어졌다"며 "소속사 직원이 연습실로 와서야 상황이 종료되는 해프닝을 경험했다"고 말했다.


재주소년은 "제주도에 있다가 오랜만에 사무실에서 공연 연습하느라 회사 시스템을 전혀 몰랐던 것이 화근"이라며 "오후부터 새벽까지 공연 연습하는 것은 재미있지만 경비 업체 출동은 반갑지 않을 일"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지난 2003년 1집 음반을 발표한 재주소년은 당시 델리 스파이스의 김민규가 프로듀스를 맡아 화제를 모았다. 80년대 '어떤날'의 감성을 2000년대에 재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재주소년은 지난 2006년 3집 음반 '꿈의 일부'를 발표하고 잔잔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재주소년은 오는 11일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낮과 밤'이라는 콘셉트의 2회 공연이라는 형식으로 콘서트를 개최한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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