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구리수입국인 중국이 하반기에는 구리수입량을 64% 줄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스위스은행 UBS AG는 중국이 상반기에 한달 평균 28만톤을 수입했던 구리를 하반기에는 그 절반 이하인 10만톤으로 줄일 것으로 전망했다. 피터 힉슨 UBS 애널리스트는 “이미 중국이 전략적으로 비축한 구리의 양이 상당하다”며 그 근거로 중국전략비축국이 10만톤의 구리를 시장에 풀고 있고, 중국 업체들의 금속 수출 준비가 한창인 것을 꼽았다.
중국이 구리수입을 줄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이후 구리가격은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올해 최고치인 톤당 5388달러에서 8% 하락했다. 올해 중국이 4조위안(5850억달러)을 경기부양책을 펼치면서 구리가격은 60% 급등했다.
UBS는 중국이 1분기에 50만~70만톤에 달하는 구리를 비축했으며, 이중 적어도 30만톤은 전략적 비축용일 것으로 예측했다. 중국 캐이징 매거진(6월호)도 중국이 올해만 비축용도로 23만5000톤의 구리를 사들였다고 지적했다.
UBS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이 전략적 사재기를 그만두고 재고 조정에 힘쓴다면 빠른 시일내에 구리 시장은 규형을 찾을 것”이라고 전했다. LME의 구리 재고량은 올해 2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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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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