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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선물 ‘지리한 박스권!’

가격부담 지속, 외인 매수 주춤

국채선물이 소폭 하락세로 마감했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고, 국고채 3년물 기준으로 4%에 근접하면서 가격부담도 지속됐다. 여기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의 내년 4% 성장 예상 발언도 영향을 미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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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채권선물시장에서 9월만기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5틱 하락한 109.95로 장을 마쳤다. 저평수준도 34틱 가량을 기록했다. 이날 국채선물은 2틱 상승한 110.02로 개장해 장초반 110.08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하락반전해 109.91과 110.00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장막판에는 추가상승이 어렵자 외인매수에 기댄 매수들이 손절을 쏟아내며 109.85까지 속락하기도 했다.


미결제량은 지난주말 14만457계약보다 6000계약 이상 늘어 14만6558계약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5만7624계약을 나타내 전장 5만3838계약보다 4000계약 정도 증가했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이 5398계약 순매수를 기록해 이달들어 계속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22일 이후 30일을 제외하고 꾸준한 순매수세다. 같은기간 외인의 순매수물량은 2만4852계약을 기록했다. 은행과 보험도 각각 137계약과 120계약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반면 증권이 4688계약을 순매도했다. 투신과 연기금도 각각 741계약과 274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전소영 NH선물 애널리스트는 “국고 3년물이 4%에 근접하면서 시장이 추가상승에 부담을 느끼고 있었던데다 저평도 40틱 안쪽으로 들어오면서 국채선물이 111선을 뚫고 자신있게 올라갈 모멘텀이 부족했다”며 “결국 현물이 차익실현 쪽으로 기울면서 선물도 추가상승이 막히는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출구전략에 따른 금리상승에 대비해야 한다는 쪽과 아직은 이르다는 쪽이 팽팽히 맞서면서 레인지등락이 이어지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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