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전력기술인協 , 발전설비 세계진출 협력

한국동서발전(사장 이길구·사진)이 정부와 함께 협력 중소기업과 손잡고 국내 우수 발전설비의 세계시장 진출에 전도사로 나섰다.

동서발전 등 발전 5사는 KOTRA, 한국전력기술인협회와 공동으로 정부가 전력기반기금으로 추진하는 '전력설비 수출산업화' 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발전설비 및 기자재를 생산하는 중소기업체 중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를 발굴하여,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2012년까지 3년간 정부지원 18억원 등 약 33억원을 투자하여 국내외 전시회 등을 통해 시장개척을 지원하게 된다.

이번 사업의 목표는 국내 100개 발전설비 최우량 품목 및 기업을 발굴하고, 밖으로는 BRICs, 중동시장을 비롯한 선진 틈새시장을 순차적으로 공략해 1000명 이상의 해외 바이어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전력산업의 해외진출을 정착시키는 것에 있다.

이길구 사장은 "이번 사업은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협력 기업의 해외 수출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지원 정부정책에 부응하는 한편 전력산업의 수출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는 뜻 깊은 일"이라면서 "향후 발전산업의 성공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통하여 선박, 항공 등 연관 산업 동반성장으로 국가 경쟁력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