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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파생상품시장 거래량 전년比 22% 증가

상반기 파생상품시장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큰 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달에는 일일거래량도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는 등 거래가 더욱 활성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6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2009년 상반기 파생상품시장 개요'에 따르면 상반기는 다양한 파생상품 수요 증대, 주식선물 활성화, 가격변동성 지속 등으로 일평균거래량(1181만1828계약) 및 일평균거래대금(41조원)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9%, 30.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선물시장은 상반기 일평균거래량(72만2587계약)이 142.1%, 일평균거래대금(40조원)이 31.1% 증가하며 거래량, 거래대금 모두 반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6월중 코스피200선물, 3년국채선물, 달러선물의 일일거래량도 사상최대치를 경신했으며 주요상품별 일평균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코스피200선물 74.6%, 국채선물 20.8%, 달러선물(거래대금 기준) 127.2% 증가했다.


코스피200옵션시장의 경우 일평균거래량(1109만계약)이 전년 동기 대비 18.1% 증가했으며 일평균거래대금(1조원)도 13.3% 증가했고 6월중 일일거래량도 사상최대치를 경신(3598만 계약)했다.


투자자유형별로는 코스피200옵션의 경우 외국인의 거래비중이 45.8%로 전년 동기 대비 7.2%p 증가했고 달러선물의 경우 증권·선물과 개인이 각각 35.5%와 15.1%로 전년 동기 대비 17.1%p, 11.5%p 늘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올 들어 KRX 파생상품시장의 거래가 증가한 것은 지난해 금융위기 이후 파생상품 수요 증가와 여전히 높은 가격변동성, 주식선물의 활성화, 외국인 및 개인의 시장참여 확대 등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특히 일간 가격변동폭은 지난해 말에 비해 감소했으나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할 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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