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오는 7~14일 G8확대정상회의 참석 등 유럽 3개국을 방문하는 자리에서 교황 베네틱토 16세를 예방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5일 "이 대통령이 오는 9일 이탈리아 바티칸의 교황청을 방문해 교황을 예방할 것"이라며 "교황은 세계 범기독교계의 정신적 지도자인 만큼 의미있는 방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 대통령과 교황이 국내 천주교와 로마 교황청과의 관계발전 방안 등을 논의할 것"이라며 "이번 교황 예방에서 화합의 통합의 메시지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대통령에 앞서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이 각각 2002년과 2007년 유럽 순방 기간 중 교황청을 방문, 교황을 예방한 바 있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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