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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합동회의] 이수빈 "전기자동차용 충전소 설치, 추진해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3차 민관합동회의는 토론의 열기로 뜨거웠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오늘 민관합동회의는 8시부터 시작해 예정시간을 넘겨 10시 45분까지 진행됐다"면서 "업계 관계자들의 구체적인 민원 제기가 있으면 현장에서 바로 답이 이뤄지는 그런 모임이었다는 점에서 굉장히 획기적"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녹색투자 지원방안은 이날 회의의 중점 토론과제 중 하나였다.

이 대통령도 이날 회의 모두발언에서 한국이 주창한 녹색성장을 예로 들며 "미래에 대한 투자가 기업의 사회에 대한 의무이자 책임"이라면서 "위기 이후 새로운 질서에서 앞서려면 지금 신성장동력에 투자를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합성천연가스 생산시설을 신재생에너지설비로 인정하여 세제지원이 가능하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미남 퓨얼셀파워 대표는 "정부의 녹색투자 정책 로드맵을 앞당겨 발표해야 한다"며 "녹색투자의 회임기간이 긴 점을 감안하여 자본시장에서 조기에 회수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달라"고 건의했다.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은 "전기자동차용 충전소 설치를 시범사업으로 정부가 추진해달라"고 요청했고 허창수 GS 회장은 "그린홈 100만호 사업에서 연료전지를 포함시켜 관련시장을 창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이러한 건의에 답변을 통해 "스마트 그리드 등에 대한 정부의 로드맵을 조기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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