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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차휴게소 37곳 새로 만든다

국토부, 화물운전자 근로여건 개선 위해 국도변 설치

화물차 운전자의 휴식을 위한 전용 휴게공간이 대폭 확충된다.

국토해양부는 화물운전자의 근로여건 개선과 복지향상을 위해 2012년까지 부산, 인천, 평택, 당진, 동해 등 주요 물류거점 인근과 경주, 화성, 아산 등 국도변에 화물차 휴게소 17개소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2015년까지 휴게소 10개소를 만들고 2026년까지 10개소를 추가하는 등 중장기적으로 37곳의 휴게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아울러 대구, 광주, 전주 등에 공영차고지 6개소를 추가 확충하는 한편 화물운전자들을 위한 장학사업, 경조사비용 지원 등 복지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화물운전자 복지재단'도 설립, 2010년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화물차 휴게소 16개소와 공영차고지 7개소가 이미 운영 중이고 휴게소 8개소와 공영차고지 8개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나 충분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단계적으로 2026년까지 화물차 휴게소 37개소와 공영차고지 7개소를 추가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물차 휴게소와 공영차고지 건설에는 국비 30%가 지원되며 나머지 비용은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하되 민간사업자의 참여도 가능하다.

화물차 휴게소와 공영차고지는 화물운전자를 위한 식사, 수면, 샤워, 스포츠 등 복합 휴게시설과 대규모 주차공간을 갖추게 된다.

화물운전자 복지재단은 '화물운전자 유가보조금 카드' 사용에 따라 2004년부터 카드매출액의 0.2%가 적립된 '화물운송사업 발전지원기금'을 재원으로 설립된다. 재단은 기존에 적립된 기금에 더해 매년 적립되는 기금 약 60억원과 기금의 이자를 가지고 화물운전자와 가족들을 위한 장학사업, 경조사비 지원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소민호 기자 sm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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