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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 '㈜GS글로벌'로 새출발

신임 사장에 정택근 전 GS리테일 부사장

쌍용이 ㈜GS글로벌로 사명을 변경하고 본격적인 경영활동에 돌입한다.

㈜쌍용은 지난 1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오는 21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 사명을 '㈜쌍용'에서 '㈜GS글로벌'로 변경하는 안건을 상정키로 했다.

아울러 정택근 전(前) GS리테일 부사장을 GS글로벌 사장으로, 김석환 전 GS EPS상무를 CFO로 선임했으며 이수호 현(現) GS리테일 사외이사, 안종원 현 동아SF 상근부회장, 김영섭 현 케이지피㈜ 감사 등 3명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주요 경영진 인선 작업을 마무리한 ㈜쌍용은 본격젹인 경영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새로운 사명 'GS글로벌'에는 기존 거래 위주의 기능에서 벗어나 '글로벌 비즈니스 크리에이터(Global business creator)'로 성장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이에 따라 GS그룹은 GS글로벌을 통해 그룹의 신사업 발굴 및 추진 플랫폼을 확보하고 해외사업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GS관계자는 "GS글로벌은 GS 계열사의 해외사업 사령탑(Control Tower)으로서 GS그룹 글로벌화의 촉진은 물론, 신사업 발굴을 통해 그룹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신임 정택근 사장은 경남 거창 출신으로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반도상사(현 LG상사)에 입사해 LG그룹 기조실과 LG상사 재경담당, GS리테일 CFO를 역임했다.

CFO로 선임된 김석환 상무는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해 럭키증권(전 LG투자증권)에 입사해 LG그룹 회장실, GS홀딩스(현 ㈜GS) 사업지원팀, GS EPS 관리부문 상무를 거쳐왔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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