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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결산법인 코스닥 18개사 순익도 절반으로 '뚝'


3월 결산 코스닥 상장사들의 2008사업연도(‘08.4~’09.3) 영업이익 및 순이익이 직전 사업연도 절반수준으로 악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3월 결산 코스닥상장법인 22개사 중 18개사를 대상으로 2008년 사업연도 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액은 전년 대비 8.68% 감소한 1조2705억원, 영업이익은 50.34% 줄어든 1077억원, 순이익은 55.05% 줄어든 69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금융업 및 비금융업 모두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영업환경 악화에 따라 전년 대비 매출액은 소폭 감소(금융업 -2.65%, 비금융업 -14.86%)한데 비해 순이익은 50%이상 대폭 감소(금융업 -54.05%, 비금융업 -60.27%)한 것으로 드러났다.

종목별로는 3S, 바른손, 제미니투자의 순이익 적자폭이 확대됐다. 반면 전기, 전자업종인 비츠로테크, 비츠로시스의 경우 해외실적 호조에 힘입어 순이익이 각각 223%, 175% 증가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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