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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아파트 반드시 친환경 설계해야

친환경공동주택 조성 방안 내놔…10월까지 구체적 설계 가이드라인 확정, 최소 20가구 이상 공동주택에 적용토록

고덕지구(1만5000가구), 둔촌지구(9000가구) 등 대규모 재건축을 앞둔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저에너지 친환경공동주택 조성 방안을 내놨다.

무조건적 주택공급 확대라는 양적 팽창을 피하고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환경에 대한 부하를 최소화해 주거환경의 지속가능성올 높인다는 취지다.

일단 구는 건축물 단열기준 기밀 성능을 높이고 친환경 고효율 에너지 기자재 사용 등 성능 중심의 에너지 절약형 건물을 설계를 유도하기로 했다.

또 건물부하 저감기술(3중 유리, 폐열회수환기시스템 등), 신재생에너지, 고효율 장비기술(열교환 환기시스템, 고효율 보일러) 등 미래형 주택 적용기술을 반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녹지네트화, 바람길, 물 순환체계 등 3way와 연계해 설계하고, 옥상녹화 빗물저수조 친환경 건축자재 사용, 자전거보관대 설치 확대 등 친환경 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이를 토대로 7월 말경 친환경 공동주택 관련 연구기관과 관·학 협약을 맺고 10월까지 구체적인 설계가이드라인을 세울 방침이다.

이는 현재 추진 중인 재건축 단지는 물론 최소 20가구 이상 공동주택에 적용된다.
가령 100가구 이상 공동주택은 3way와 연계한 설계를 반영해야 하고 빗물관리시설 설치를 의무화해야 하는 식이다.

또 20가구 이상 공동주택은 옥상녹화와 친환경건축자재 사용을 의무화해야 하며, 실내공기질 관리를 강화하고 단지 내 자전거 보관대 설치를 확대해야 한다. 구는 애초 정비계획 수립, 건축심의 단계에서부터 친환경 공동주택 설계기준을 반영하도록 독려할 방침이다.

한편 구는 보다 앞서 고덕택지지구에 한강에서 불어오는 바람길 조성, 강동그린웨이와 연계하는 녹지축 구축, 고덕천에서 한강으로 이어지는 물길 조성 등 3way를 연계하는 재건축정비계획 가이드라인을 마련한 바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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