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박재범 금양 부사장, 佛 와인 기사 작위 받아

와인 수입회사 금양인터내셔날은 자사 박재범 부사장이 지난 25일(현지시간) 프랑스 보르도 지역의 와인 연합회로부터 '코망드리 와인 기사(Commanderie du Bontemps de Medoc et des Graves)' 작위를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1949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60회를 맞는 코망드리 기사 작위는 보르도 지역의 와인 발전에 기여한 세계 각국의 전문가와 명사들에게 수여되는 명예로운 기사 칭호다. 그 동안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부군인 필립공과 에드워드 및 앤드루 왕자, 프랑스 디자이너 코코샤넬, 미국 배우 찰턴 헤스턴, 중국 배우 공리 등이 이 칭호를 받았다.

코망드리 와인 기사 수여식은 보르도와인협회가 매년 6월 와인 엑스포 기간 중 개최하는 와인 축제인 '꽃의 축제(Fete de la Fleur)'의 메인 행사로 진행되며, 코망드리 기사단이 되면 보르도 와인의 홍보대사도 맡게 된다. 이 밖에 각종 모임과 특별회의 등을 개최하면서 세계 각 지역의 기사단과 끊임없이 교류할 수 있다.

박 부사장은 그동안 보르도 지역의 그랑크뤼 와인뿐 아니라 가격 대비 우수한 품질의 훌륭한 샤토 와인을 발굴해 국내 소개하는데 앞장 서 왔다.

박 부사장은 "한국에 보르도 유명 샤토의 오너나 와인 메이커들을 초청해 국내서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는 등 보르도 와인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노력한 점을 현지 연합회에서 높이 평가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금양인터내셔날의 김양한 대표는 이에 앞선 지난 2007년 보르도와인협회로부터 '코망드리 와인 기사' 작위를 수여 받았으며, 생떼밀리옹의 '쥐라드(Jurade of St-Emilion) 와인 기사' 작위와 '샤블리 기사 작위'를 받은 바 있다. 박 부사장이 금번 '코망드리 와인 기사' 작위를 받은 것을 포함하면 금양인터내셔날은 총 4개의 기사작위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