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코오롱";$txt="";$size="510,382,0";$no="200906291113382135118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코오롱그룹이 영국계 은행 스탠다드차타드(SC·Standard Chartered
)와 물사업 관련 전략적 제휴를 맺고 본격적인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선다.
29일 SC의 투자 총괄대표인 조 스티븐(우)과 ㈜환경시설관리공사(EFMC·Environmental Facilities Management Co.,Ltd) 이주홍 사장(좌)은 경기도 과천 코오롱 본사에서 만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지분 참여 및 지속적인 공동 투자를 통하여 EFMC를 글로벌 환경전문기업으로 성장시키기로 뜻을 모으고 본 계약을 수일 내 싱가포르에서 체결키로 했다.
EFMC는 지난 1998년 국가산단폐수종말처리장 운영으로 시작한 환경전문기업으로 2007년 초 코오롱그룹 계열사로 편입됐다.
SC는 영국 투자자회사인 핀벤처(Finventures UK Limited)를 통해 400억원을 투자해 EFMC지분 40%를 확보하고 EFMC의 신규사업 확대를 위해 추가로 10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양측은 향후 국내외 관련사업 및 신규 사업에도 공동으로 투자키로 했다. 또 EFMC는 SC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협조해 중국과 인도 등 해외사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스티븐 대표는 "SC의 중요한 투자 전략 중 하나는 환경산업 분야에서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타가 될 회사들과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맺는 것이다. 코오롱 그룹은 한국의 수처리 산업의 독보적인 경험과 역량을 가진 최적의 파트너로 생각하며, 양 그룹 간 제휴의 첫 번째 단추로 EFMC에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주홍 사장 역시 "최근 환경사업 분야에서 SOC투자 등 민간자본에 의한 건설 및 운영이 확대되고 있어, SC가 보유한 수 조원 규모의 글로벌 투자 역량은 한국의 환경산업의 발전과 EMFC의 수처리 기술을 세계로 펼쳐나가는 데 매우 큰 힘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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