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투자증권은 24일 코오롱건설의 실적이 턴어라운드 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2600원에 기업분석을 시작했다.
박형렬 애널리스트는 "지난 3년간 코오롱건설의 턴어라운드 기대감을 무산시킨 미분양주택이 올 1·4분기 대부분 완공된 상태로, 현재 49세대만 공사 중에 있다"며 "미분양 주택 관련 불확실성이 제거됐다"고 밝혔다.
박 애널리스트는 "미분양 관련 대손 마무리와 이자비용 감소, 유효세율 정상화 등에 따라 내년 마진은 최소 2.6% 수준은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 경우 EPS(주당순이익)는 올해 800원에서 내년 1683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에 따라 "지난 3년간의 지속된 실적 둔화 국면이 지나가고 내년 본격적인 ROE(자기자본이익률) 회복과 재무구조 개선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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