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이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실시된 1350만주, 2551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청약자금 중 구주주와 우리사주조합 청약률이 99.05%에 달하며 실권된 12만8416주는 29일 이사회를 거쳐 처리할 예정이다.
HMC투자증권 관계자는 "최종발행가액은 주당 1만8900원으로 당초 예상발행가액인 1만4850원보다 훨씬 높게 결정됐다"며 "HMC투자증권의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유상증자 청약에 반영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자기자본이 부족해 투자은행(IB)과 법인영업, 자산운용 등의 업무진행에 제약이 많았다"며 "유상증자를 통해 이러한 제약이 일부 해소돼 글로벌 투자은행(IB)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전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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