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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우샤오촨 "中 외환보유 정책 갑작스런 변화 없을 것"

저우샤오촨(周小川) 중국 인민은행 총재는 중국의 외환 보유 정책에 갑작스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블룸버그통신은 28일(현지시간)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국제결제은행(BIS) 연차총회에 참석한 저우 총재가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저우 총재는 "중국의 외환 보유 정책은 너무나 안정적"이라며 "거기에는 어떤 갑작스런 변화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우 총재의 이같은 발언은 최근 중국이 외환보유고에서 달러의 비중을 줄이고 구성자산을 다변화하려 한다는 의견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26일 인민은행은 2009 금융안정보고서를 통해 달러를 대체할 새로운 기축통화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으며 외환보유고를 다변화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지난 3월에는 저우 총재가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SDR)을 달러를 대체할 기축통화로 제시한 바 있다.

세계 최대 미 국채 보유국인 중국은 지난 4월 미 국채 보유량을 4조4000억달러 줄이는 등 최근 외환보유고의 달러 비중을 줄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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