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이하 트랜스포머2)의 히로인 메간 폭스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그의 일거수 일투족이 각종 매체와 파파라치들의 렌즈에 소재가 된다.
폭스는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CBS의 인기토크쇼 '데이비드 레터맨 쇼'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가 촬영이 있는 뉴욕 에드 설리번 극장 앞에 서자 역시나 많은 카메라 플래시가 터졌다. 그리고 폭스가 혀를 내미는 버릇조차 화제가 됐다.
폭스의 이 버릇이 화제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 지난 22일 뉴욕 맨해튼의 호텔 앞에서도 폭스의 혀는 문제가 됐다. 그는 '트랜스포머2' 홍보차 출연한 '레지스&켈리 쇼'에 앞서 팬들과 만났을 때도 쑥스러운듯 혀를 내밀었다.
뿐만 아니다. 지난 13일 '트랜스포머2' 홍보를 위해 프랑스 파리에 있을 때도 폭스는 이 버릇이 드러나 파파라치들의 수많은 셔터 소리를 들어야 했다.
또 있다. 12일 파리 조지V호텔에서 열린 '트랜스포머2' 포토콜에서도, 지난 달 28일 유럽으로 떠나기 위해 미국 LA공항에 들어섰을 때도, 지난 달 5일 전 남자친구 브라이언 오스틴 그린과 산타모니카를 함께 거닐 때도, 최근 촬영한 남성지 'GQ' 7월호 화보에서도 이 버릇은 나왔다. 이에 대해 한 미국 네티즌은 "폭스의 혀내미는 버릇은 이미 팬들 사이에서는 유명하다"면서도 "그 버릇도 예쁘다"고 말하기도 했다.
폭스의 일거수 일투족이 화제가 된다는 것은 또 다른 일에서도 알수 있다. 폭스는 지난 주 '트랜스포머2' 런던 프리미어에 들어서다 어린 팬의 장미꽃 선물을 거부했다는 오해를 받았다. 이 일은 점점 부풀려져 폭스가 팬의 장미꽃을 내팽개쳤다는 말까지 돌게 됐다.
소문이 커질 조짐이 보이자 폭스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그 일로 마음이 너무 아프다. 내가 그 소년의 이름을 안다면 지금 당장 달려가서 사과하고 싶다. 그때는 시간이 바빠 너무 정신이 없었다"고 말했다. 폭스의 해명 덕분에 이 일은 겨우 해프닝으로 끝났다.
이런 사소한 사건까지 이슈가 될 만큼 폭스는 지금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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