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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70弗 재돌파.."나이지리아 파이프라인 파괴"

반군단체의 정유시설 공격에 수급 불안 가중

국제유가가 다시 70달러선을 뚫고 올랐다. 나이지리아 반군 단체의 공격으로 아프리카 최대의 공급자인 로얄 더치 쉘의 파이프라인이 파괴되면서 수급 불안이 가중됐다.

25일 뉴욕시간 오후 2시30분 현재 뉴욕상업거래소(NYME)에서 8월 인도분 원유가는 1.57달러, 2.3% 오른 배럴당 70.24달러에 마감했다.

나이지리아의 반군 단체가 쉘 사의 보니터미널에 공급하는 파이프라인을 공격한데 이어 엑손모빌의 베이타운 FCC(Fluid catalytic cracker) 공장 등도 타격을 입었다. 발레로에너지와 마라손오일은 전일 텍사스 정제소의 전력 공급이 중단되기도 했다고 언급했다.

이처럼 반군단체에 의한 석유 시설 파괴가 잇따르면서 원유 공급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을 우려한 원유 수요가 급증하면서 유가 상승을 부추긴 셈이다.

BNP파리바의 시니어 에너지 애널리스트인 톰 벤츠는 "나이지리아의 공격이 유가 상승을 촉발했다"며 "발레로의 텍사스 공장 정전 등과 같은 두 건의 정제소 관련 이슈가 유가를 지지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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