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이 우리나라 전염병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정부가 25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가 지난해 법정전염병 발생현황을 분석 정리한 '2008 전염병 감시연보'에 따르면, 결핵이 3만4157건으로 총 신고건수의 48.1%였다.
이어 수두 2만2849명(32.2%), 쯔쯔가무시증 6057명(8.5%), 유행성이하선염 4542명(6.4%), 말라리아 1052명(1.5%) 순이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5종의 전염병이 지난해 전체 전염병 발생건수의 96.8%(6만8657명)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전했다.
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