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24일 SBS에 대해 2·4분기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한종효·한승호 애널리스트는 "광고경기 침체로 1분기에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지만 2분기는 흑자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다"라며 "제작비에 이어 인건비 절감에 돌입해 비용절감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흑자전환했지만 경기 침체와 광고 판매율 감소로 인해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는 부진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연간실적을 하향 조정하고 저점확인에 의미를 둔다"고 말했다.
연간실적은 하향 조정했지만 매수를 유지하는 이유로 "2분기에 흑자전환이 가능하고 2010년 동계올림픽과 월드컵 등 대형 스포츠 경기로 인해 실적이 개선될 것"이며 "정부·여당이 오는 26일에 미디어법을 단독 개정할 뜻을 밝힘에 따라 민영미디어렙 등 규제완화 정책 속도가 빨라질 것과 IPTV 재전송료 협상도 타결 가능성이 높아졌다" 등을 제시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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