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와이에서 온 29명의 미국 고등학생 수학여행단 가운데 신종 인플루엔자 확진환자 1명(여자·17·필리핀 국적)과 추정환자 4명이 확인됐다고 정부가 23일 밝혔다.
이 환자는 지난 19일부터 발열,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이 있었고 미국 하와이에서 일본을 거쳐 22일 JL955편으로 입국하는 과정에서 검역소에 확진 진단을 받고 4명의 추정환자와 함께 격리됐다.
중앙역학조사반은 같이 입국한 20명도 격리하고, 발병여부를 집중모니터링하고 있으며, 같은 항공기를 탑승한 긴밀접촉자에 대해서도 추적조사를 하고 있다.
이밖에 추가로 필리핀 입국자 1명, 미국 입국자 2명 등 확진환자가 총 3명 증가하여 확진환자는 총 121명으로 증가했다.
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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