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메이드 스타일 주스 '앳홈(at home)' 출시
$pos="C";$title="남양유업";$txt="";$size="510,307,0";$no="200906231408077188796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남양유업이 주스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를 통해 매출 '1조 클럽'에 가입하겠다는 계획이다.
남양유업은 주스 신제품 '앳홈(at home)'을 출시하면서 과즙음료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3일 밝혔다.
전체 3조1000억원 음료시장 중 7700억원 규모로 음료시장의 25%가량을 차지하는 국내 주스시장은 롯데칠성음료, 해태음료, 웅진식품 등이 각축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 남양유업의 주스시장 진출로 그간 주춤했던 국내 주스시장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앳홈(at home)'은 홈메이드 컨셉의 남양유업 주스 통합 브랜드로, 신선도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생산공정에서 산소를 차단하는 신기술인 DORT 제법을 사용했다.
이 기술은 주스의 신선도 및 맛과 색상을 변화시키는 원인인 산소를 원료가공, 제조, 포장공정에서 차단해 가장 천연적인 상태의 과일 맛을 유지하도록 하는 기술로 현재 특허 출원 중에 있다.
그동안 유가공산업에 주력해온 남양유업은 주스분야를 신성장동력 사업군으로 정하고 앞으로 5년간 마케팅 및 연구개발, 유통망 강화 등에 집중적인 투자를 하기로 했다.
성장경 남양유업 영업총괄본부장은 "주스제품의 경우 외국브랜드를 빌려와 거액의 로열티를 지불하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시간과 비용이 들더라도 우리만의 고유한 브랜드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쟁할 것"이라며 "올해 주스에서만 7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으로 이는 1조원 돌파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앳홈 주스는 오렌지, 포도, 토마토, 알로에, 제주감귤, 매실, 사과, 당근 등 8종으로 가격은 180ml 용량에 1000원, 1.5ℓ용량에 3300원이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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