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수산물의 원산지표시를 활성화하기 위해 활어, 선어, 건어물, 젓갈류 등에 별도 원산지표시판 5만부를 제작해 배부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4월 서울시내 시장에 원산지표시판 10만부를 배부했으나, 어종이 다양하고 판매형태에 따라 표시판의 크기를 다르게 만들어 달라는 상인들의 의견을 반영해 이같이 결정했다.
표시판의 종류는 활어 일괄표시판 2종(국내산·수입산)과 선어, 건어, 젓갈류로 모두 5종이다.
배부대상은 노량진·가락·강서 도매시장과 77개 전통시장의 수산물 판매업소 3500개다. 오는 7월1일부터 10일까지 업소별로 10~20매씩 총 5만부를 제작해 나눠주게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상인들의 편의증진과 수산물의 원산지 둔갑 판매행위를 방지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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