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11시부터 구청앞에서 주먹밥 보리개떡 강냉이 죽 등 무료 시식
강냉이죽 보리주먹밥 쑥개떡 등 요즘 젊은 사람들에게는 생소하지만 한국전쟁 당시 굶주리던 국민들에게는 없어서 못먹던 ‘전쟁터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광진구(구청장 정송학)는 6.25 한국전쟁 제59주년을 맞아 25일 광진구청 앞에서 '6.25 전쟁터 음식 재현 무료 시식회'를 갖는다.
한국자유총연맹 서울시 광진구지부(지부장 우재영) 주관으로 25일 오전 11시부터 진행되는 이 시식회에는 동 주민센터 여성회장 800여명이 시식할 수 있는 양의 강냉이죽과 보리주먹밥, 쑥개떡 등을 마련, 구민들이 무료로 맛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pos="C";$title="";$txt="지난해 열린 전쟁터 음식 시식회 ";$size="550,412,0";$no="2009062223171389088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뿐 아니라 시식코너 옆에는 전쟁으로 피폐해진 피난민들의 생생한 모습을 담고 있는 사진 20여점이 전시될 계획이다.
이 날 행사에는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60여명을 비롯 구민들이 참가해 전쟁 사진을 관람하며 전쟁터 음식을 맛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정송학 광진구청장은 “전쟁터 음식을 먹어보고 사진을 통해 참담한 실상을 접해봄으로써 지금 당연하듯 누리고 있는 평화가 얼마나 소중한 것임을 깨달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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