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전의 시내버스 시민 만족도가 노선 전면 개편 뒤 꾸준히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는 대한교통학회 대전·충청지회를 통해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 말 시내버스 이용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보통이상 좋아졌다’는 대답이 78.0%로 개편 전 59.1%보다 18.9%포인트 올랐다고 22일 밝혔다.
시내버스 이용객도 계속 늘어 개편 전 하루 평균 탑승객 수 39만1000명에서 지금은 42만3000명으로 평균 3만2000명(8%)이 늘었다.
대전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개편 초기 노선 미숙지 등으로 불편을 겪던 시민이 새 노선에 어느정도 익숙해지면서 만족도가 오른 것으로 본다”며 “시내 주요 버스 승강장에 공무원 등을 투입해 이용 불편사항을 계속 조사해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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