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재된 주변여건 속 방향성 잡지 못해..베이시스 여전히 악화
코스피 지수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보합권으로 장을 마감한 가운데 일본증시는 소폭 상승세로 장을 마감하는 등 주변 여건이 혼재되자 국내증시 역시 이렇다할 방향성을 잡지 못하는 모습이다.
수급적인 측면에서도 외국인은 순매수세를 지속하는 반면 프로그램 매물은 여전히 쏟아지면서 부담으로 작용하는 등 어느 한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
22일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07포인트(-0.15%) 내린 1381.5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70억원, 130억원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300억원의 매도세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 20계약 가량 소폭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베이시스(현ㆍ선물간 가격차)는 여전히 마이너스(-)1.0 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등 악화된 모습이어서 프로그램 매물을 유도해내고 있다. 현재 440억원 가량의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중이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의료정밀(1.02%)과 통신업(0.74%), 전기전자(0.22%)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은행(-1.14%)과 운수창고(-1.01%), 운수장비(-1.01%) 등은 약세를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혼조세다.
삼성전자가 전날과 동일한 56만2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0.12%) LG전자(1.79%), KB금융(1.75%) 등은 상승세를 기록중인 반면 한국전력(-0.69%)과 현대차(-0.55%), 현대중공업(-1.03%), 신한지주(-0.82%) 등은 약세를 기록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43포인트(0.48%) 오른 512.70을 기록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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