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천추태후, 이인";$txt="";$size="408,629,0";$no="2009060414514997715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KBS1 대하드라마 '천추태후'의 이인이 열등감 강한 목종 연기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문화왕후(문정희 분)와 천추태후(채시라 분)의 사이에서 갈등하며 강한 열등감에 사로잡힌 목종으로 분한 이인의 연기 변신이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
지난 1998년 영화 '아름다운 시절'로 데뷔한 이인은 그동안 KBS2 '청춘예찬', SBS '바람의 화원' 등에서 착한 모범생 이미지를 고수해왔다.
그는 '바람의 화원'에서 신윤복(문근영 분)의 형이자 오빠 신영복 역을 맡아 자신의 꿈을 포기하면서까지 윤복을 생각하는 마음과 윤복이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동생이라는 이유로 사랑을 내색할 수 없었던 복잡한 심정을 눈빛연기와 절제된 감정으로 잘 표현해 냈다는 평을 받았다.
그런 그가 '천추태후'에서는 앙숙이 된 두 어머니(천추태후, 문화왕후)사이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여린 모습과 열등감에 사로잡힌 모습을 연기, 이전 드라마 속 이미지와 차별화했다.
21일 방송에서 목종은 자신을 중족시키려했던 문화왕후를 살리기 위해 천추태후에게 간곡히 부탁, 문화왕후를 살려주는 모습을 선보였다.
시청자들은 드라마 공식 홈페이지에 '텅빈듯한 쓸쓸하고 공허한 연기를 잘해줬다', '이인 연기 정말 잘한다' 등의 글을 게재했다.
앞으로 그가 어머니 천추태후에게 섭정을 받다가 어머니 천추태후와 권력다툼을 벌이며 광폭하게 변해가는 캐릭터를 어떻게 연기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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