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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 열풍 1년만에 부활시키나

신제품 3GS 판매 첫날 인산인해..3G 때보다 못하다는 지적도

애플이 새로이 내놓은 아이폰 3GS가 출시 첫 날부터 사람들을 끌어모으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이날 아침 7시부터 미국내 211개 매장에서 아이폰 신모델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통신은 캘리포니아주 산 마에토, 팰러알토 지역의 아이폰 매장에는 100명 이상의 사람들이 아이폰을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애플사 직원들은 푸른색과 오렌지색이 섞인 셔츠를 입고 아이폰을 사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고객들에게 커피와 물 등을 나눠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뿐 아니라 런던, 도쿄, 토론토 등에서도 이날 판매가 시작됐다.

통신은 많은 매장에서 기다리고 있는 고객 수가 1년전 아이폰 3G 모델이 출시됐을 때에는 못 미친다고도 전했다.

파이프 야프레이의 진 문스터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이번주에에 50만대를 팔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7월 아이폰 3G 판매량에 비해서는 절반 수준이다.

판매가 이뤄지는 국가의 수는 크게 줄었다. 1년 전 아이폰 3G가 출시됐을 때에는 21개국에서 판매를 시작했지만 이번 아이폰 3GS는 고작 8개국에서 첫 날 판매를 시작했다. 애플은 향후 판매 국가 개수를 80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아이폰 독점 공급업자인 AT&T는 선주문을 통해 이미 수십만 대의 아이폰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RBC 캐피털 마켓츠의 마이크 아브람스키 애널리스트는 "아이폰 3GS는 아이폰 판매량을 올해 1800만대, 내년 2800만대로 늘려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이폰 3GS는 이전 제품과 달리 스티브 잡스 최고경영자(CEO)의 손길이 많이 닿지 않은 제품이다. 잡스가 지난 1월 건강상의 이유로 병가를 냈기 때문이다. 잡스는 이달 말 회사에 복귀할 예정이다. 애플측은 잡스가 정확히 언제 복귀하며 어떤 역할을 맡게 될지에 대해 아직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고 있다.

애플은 이번 신형 아이폰 3GS를 출시하면서 가격은 낮추고 기능을 강화시켰다. 신형 아이폰 3GS의 속도는 빨라졌고 CMOS 카메라가 장착됐으며 메모리 용량도 증가됐다.

16기가바이트 3GS 모델은 199달러에 판매된다. 1년전 출시된 8기가바이트 3G 아이폰의 판매가격도 199달러였다. 이에 애플은 3GS 모델을 출시하면서 기존의 8기가바이트 3G 아이폰 가격을 절반 수준인 99달러로 내렸다. 32기가바이트 3GS 아이폰은 299달러에 판매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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